배우 소지섭이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베이비시터로 분해 화제다.
소지섭은 27일 첫 방송된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블랙의 요원이지만 육아에 나서게 되는 김본(소지섭 분) 역할을 소화했다.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소지섭과 여주인공 정인선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첩보, 러브, 육아 장르를 넘나드는 이번 드라마가 수목극 시청률 전쟁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아이와 호흡을 맞추는 소지섭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촬영 이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육아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화제가 된 바 있다.
소지섭은 "아이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나도 적지 않은 나이인데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고 하면 몸으로 놀아줄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뗀 뒤 "갓난아기와 함께한 촬영에서 묘한 기분을 느꼈다. 그 신에 대한 모든 세팅을 마치고 내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아기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다가 내 가슴에 얹혀줬다. 한 10분 정도 진행된 촬영이었는데 작은 생명이 가슴 위에 있다는 게 기분이 정말 묘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에 대해 그는 "쉬운 문제는 아니다. 혼자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라며 "결혼은 타이밍이라는데 나는 아직 타이밍을 못 잡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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