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민심’ 소통방송 참여자, “안보·언론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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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민심’ 소통방송 참여자, “안보·언론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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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여당 견제 못하는 야당에 성토...언론보도와 다른 주변 분위기 생생 전달

추석연휴를 맞아 24일, 25일 이틀간 이어진 ‘추석특집 뉴스타운TV 라이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진행을 맡은 뉴스타운 손상윤 회장, 박한명 논설주간은 당초, 시청자와 직접 통화하며 대화의 장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휴기간임에도 전화량이 폭주해 시청자 의견 청취 위주로 이뤄졌다. 이틀 동안 전국 각지에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전화량 덕분에 ‘추석민심’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평가된다.

▲ 뉴스타운 손상윤 회장, 박한명 논설주간 ⓒ뉴스타운

소통방송 참여자는 대부분 뉴스타운TV 시청자들이었다. 거의 모든 참여자들은 대한민국의 문제점으로 ‘안보위기’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언론 보도행태’가 도마에 올랐다. 지상파 3사로 대표되는 주요 언론이 문재인 정권 비판 목소리를 내지 않을 뿐 아니라 비판 목소리를 ‘가짜뉴스’로 몰아세우는 행태가 문제라는 견해다.

최근 이뤄진 철원 방호벽 폭파작업 관련, 철원 주민은 “전방지역이나 이쪽 지역 분들이 방송에서 나오는 뉴스를 보다보니 사람들이 깨어나지 못한다. 거기에 한 몫 더하는 게 정치인”이라 꼬집었다. 이어, “지금 국민들이 위험에 빠졌으면, 언론이 안 알려주면 정치인들이 나서서 알려줘야 하는데 세상 좋을 때 출세를 위해 보수 가치 내세워 국민 선동하고 지역민 이용해 국회의원 뱃지달았다”며 거침없는 쓴소리를 냈다.

분당에 거주하는 시민은 “정치라는 말로 대변하는데, 헌법 테두리 벗어난 것을 정치라 하면 안된다. 헌법 밖은 정체성에 관한 문제다. 좌익들이 ‘진보’라는 가면으로 활개치고 다닌다”고 지적했다.

충북 도민은 “브레이크 없이 공산화 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탄핵이 되면 정권이 아니라 체제가 바뀔 것이라 했는데, 그게 현실화 돼 가니 마음이 아프다”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장악된 상태에서 야당이 중요하다. 외쳐도 신문 한 귀퉁이에라도 나올까말까 한데, 야당이 이념이나 가치가 아니라 자신의 출세 수단으로 정치하는 사람들 같다”고 덧붙였다.

나주 시민은 “대한민국 좌파는 자본과 민주주의 인정하는 유럽이나 선진국 좌파정당과 달리 공산주의로, 척결대상”이라 논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청년은 “안보가 걱정되는데 친구부터 어른들까지 가족을 빼고는 이에 대해 이야기 할 상대가 전혀없다”며, “사람들은 눈과 귀를 막았다. 무조건 보수는 나쁘고 무조건 문재인은 옳다고 말한다. 남녀차별 얘기하면서 결국, 여자가 더 뭔가 받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평등을 얘기하지만, 가난한 사람이 더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식이다. 부자를 무조건 적폐라 하고, 남자가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하는 부분은 공감이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3,40대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익숙하다. 철원 방호벽 해체현장 영상처럼 현장을 직접 취재하면 가짜뉴스 프레임도 떨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인천 시민도 “생방송으로 나가는 거 아니면 다 조작이라고 한다”며 현장생중계를 대안으로 꼽았다. 이와 관련, 손상윤 회장은 시민들의 적극 제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대구지역 30대 택시기사는 “언론 보도와 달리, 대구지역 보수는 죽지 않았다”고 말하며 우익의 건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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