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수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동남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미국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플로렌스는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됐으나 향후에도 많은 비를 쏟아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오랜 세월 땅을 지키고 있던 나무는 맥없이 쓰러지고 지붕이 하늘로 뜯겨 날아갔다.
단시간에 쏟아진 폭우는 성인 남성 허리까지 차오를 정도로 급격하게 불어났다.
강력한 폭우를 속절없이 지켜봐야 했던 한 주민은 "무서웠다"며 "해가 떠오르기 시작할 때 시속 100마일의 돌풍은 정말 끔찍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해 주민 170만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황이며, 89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여전히 1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영향권에 들어있는 만큼 향후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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