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성현)가 축산 관계자 및 일반시민(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행동수칙」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최고 100%에 이르는 위험한 질병이다.
최근 중국 선양지역에 다녀온 여행객이 반입한 돈육가공품(순대, 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돼, 국내 유입 위험성이 증가되는 상황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행동수칙은 다음과 같다.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에서는 자국의 축산물을 휴대 또는 국제특송 등으로 반입을 금지한다.
중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을 여행하는 시민들은 해당국가 축산농가 방문을 금지하고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또, 귀국 시에는 축산물(아래 목록 참고)의 반입을 금지하고 반입할 경우에는 공·항만 농림축산검역본부 사무실에 신고해야 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개발된 예방백신이 없어 국내 유입 시 근절이 어렵고(스페인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근절에 35년 소요) 양돈 산업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국가 식량 안정성 확보를 위협하는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질병이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께서는 귀국 시 축산물을 반입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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