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시장 퇴진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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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시장 퇴진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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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비하 발언 이효선 광명시장 진퇴양난

^^^▲ 이효선 광명 시장^^^
호남비하발언 등으로 시민들과 시민단체들로부터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이효선 시장에 대해 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지부장 강성철)가 17일 시청로비서 시장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광명YMCA와 여성의전화 등 7개 시민단체연합이 “광명시민의 선택을 부끄럽게 하는 이효선 시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퇴진운동을 펴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노조마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으며 ‘이효선 광명시장 사퇴촉구를 위한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가 사퇴촉구 및 지역감정 종식을 위한 전국규모의 규탄집회에 앞서 가진 행사여서 의미가 크다.

17일 공무원노조 광명시지부는 계속되는 망언과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는 졸렬한 이효선 시장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다는 것에 700 광명시 공무원노조 원들이 의견을 함께한다고 했다

공무원노조는 “이효선 시장은 취임이후 특정지역 비하발언, 성희롱발언, 공무원비하 발언, 관사사용 놀란 등으로 33시민과 1000여 공직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과 실망을 주었다”며 “정상적으로 시장 직을 수행 할 자질과 능력이 의심스럽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공무원노조 고정민 사무국장은 “그동안의 망언과 문제해결을 위한 진실성이 없는 가식행위의 사과 등 시장으로서의 자질이 턱없이 부족하고, 행정수행능력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한 뒤 “노동운동을 했다는 사람이 노사간의 관계를 정립시킬 수 없을 정도의 잘못된 노사 관까지 가지고 있어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성철지부장은 “그동안의 망언 등 일련의 사태들로 볼 때 이효선 시장은 1300여 공직자의 수장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자질이 부적절하다”며 “32만 광명시민들의 이익을 위해서도 이효선 시장은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호남향우회 연합회가 주최하고 광명시 호남향우회연합회주관한 ‘망국적지역차별 근절을 위한 범국민궐기대회’는 광명실내체육관에서 3500여명의 전국 호남인들이 참석해 이같이 주장하고 노수길 광명시 비상대책위원회 홍보국장과 이석의 경기도 호남향우회 부회장이 삭발식을 통해 이효선 시장의 망언을 규탄했다.

이용호(전국호남향우연합회장)와 임향순(광주·전남연합회장) 공동 대회장은 이날 규탄대회는 “망국병인 지역이기주의가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이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이 망언 규탄대회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용호와 임향순 공동 대회장은 이어 “순하고 순백한 무명치마가 착취와 군화 발에 짓이겨 황토색이 되도록 채이고 또 채였으나 욕먹을 짓은 하지 않았다”며 “호남의 민족정신과 시대정신으로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청산하자”며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크나큰 결례로 알고 순박하게 사는 호남인에게 이효선 광명시장의 ‘호남비하 발언’은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도록 했다”며 “이번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호남인을 부당하게 대하는 사태에는 우리 향우들이 당당하게 대처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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