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에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
검찰이 10일 강용석 변호사를 둘러싼 사문서 위조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한 가운데 내달 24일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다.
같은 날 강용석 변호사는 한국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의 징역 2년 구형에 대한 입장을 전하며 "많이 신경 쓰고 있지 않다. 무죄 판결 나올 것"이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명 블로거인 도도맘 김미나 씨와 불거진 불륜 스캔들로 인해 대중의 거센 비난을 받은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을 둘러싼 불륜 의혹을 거듭 부인, 되려 소송을 제기한 김씨의 남편 조모 씨를 명예 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또한 2015년 여성중앙과의 인터뷰를 진행, "김씨의 남편은 애초부터 나에게 돈이 목적이었다. 남편이 1월에 손해 배상 소장을 냈는데 당시 이유에는 불륜이 적혀있지 않았다"라며 "스캔들이 터진 다음 날 남편에게 전화가 와 3억 원을 내놓으라 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나 말고 다른 타깃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그들은 돈이 안 되니 나를 물고 늘어지는 거다. 그래서 내가 공갈 혐의로 고소한 거다. 내가 내일모레 오십인데 뭐 그리 대단한 사생활이 있겠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에 김씨의 남편 조씨는 강 변호사에게 3억을 달라고 요구한 적 없다고 부인, 아이들을 위해 이혼 이유에 불륜을 적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하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조씨를 상대로 낸 명예 훼손 등의 소송에서 패소, 조씨가 낸 불륜 소송에서도 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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