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심진주 기자] 중국 스타 판빙빙 실종이 장웨이제 사건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판빙빙은 지난 5월 영화 이중 계약서 작성으로 짧은 촬영 기간 동안 100억 가까이의 금액을 출연료로 받아 탈세 의혹에 시달렸다.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판빙빙은 이후 3개월 가량 감금설, 미국 망명설, 납치설 등에 휩싸였고 여전히 행방이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판빙빙 실종과 함께 지난 1998년 중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중국 스타 아나운서 장웨이제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판빙빙 실종을 더욱 걱정스럽게 만드는 장웨이제 사건은 중국 최고의 아나운서로 손꼽히던 장웨이제가 임신 8개월 차에 정치인 보시라이 내연녀라는 소문이 퍼졌고, 이후 실종된 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사건이다.
장웨이제는 이후 미국서 진행된 인체 표본 전시회에서 "임신 8개월의 임산부 표본과 흡사하다"라는 많은 이들의 주장에 의해 주목받는 듯 했으나 의혹은 소리, 소문없이 사라졌다.
판빙빙 실종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장웨이제를 다룬 한 방송에 따르면 "장웨이제는 내연 관계였던 정치인 보시라이가 아내와 이혼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웨이제는 자신이 보시라이와 내연 관계인 것을 자랑스러워했고, 거들먹거리고 다녀 유명했다"라고 알려졌다.
'불륜'을 사랑으로 착각했던 스타 장웨이제 실종과 콧대 높은 스타 판빙빙 실종이 평행이론처럼 여겨지는 것은 괜한 상상이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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