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심진주 기자] 메르스 환자 발생, 밀접접촉자 20명 격리 사태가 서울서 발생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달 쿠웨이트로 출장을 떠났던 60대 남성이 오늘(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 후 치료에 돌입, 밀접접촉자 20명 또한 자택 격리 중이다.
지난 2015년 한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환자 발생이 쿠웨이트 방문 때문에 또 다시 발생하자 짧은 시간 내 많은 이들을 사망케 했던 '메르스 공포'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쿠웨이트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메르스 환자 발생 사태에서 정부의 대처가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첫 메르스 확진 당시 정부의 대처가 많은 이들의 비난을 샀기 때문.
박근헤 정부가 군림했던 당시 '메르스' 초기 대응에 대해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에서는 "한국 보건당국은 메르스 위협이 제한적이라는 것과 메르스를 통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대응 태도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상태였다. 메르스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정부 스스로 루머 발생을 자초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한국 정부는 "메르스 환자 발생 지역, 메르스 환자가 머문 병원을 공개하는 것은 과도한 불안감 조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라고 대처한 바 있다.
한편 메르스 환자가 확진자로 판명, 밀접접촉자 20명이 격리 등 정부는 침착한 대응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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