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성폭력 의혹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 받았다.
7일 검찰은 앞서 불거진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상습적인 제자들 성폭력 혐의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앞서 이윤택 전 감독은 지난 2월 JTBC '뉴스룸'을 통해 성폭력 의혹이 처음 폭로된데 이어 또 다른 피해자들이 등장해 자신의 피해 사실을 호소해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극단 나비꿈의 이승비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거 이윤택 전 감독에게 당했던 성폭력 피해 사실을 호소,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당시 이승비 대표는 "무슨 종교 집단에 있는 교주 느낌이었다. 안마를 하면 그 다음날 그 친구에 더 큰 배역을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발성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만지길래 뿌리치고 행정실에 달려가 말했더니 아무도 안 들어줬다. 이미 자기네들끼리 시나리오를 짜서 나를 마녀사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승비 대표의 폭로 이후에도 이윤택 전 감독의 과거 성폭력 사실을 주장하는 이들의 호소가 줄을 이었고 이에 검찰은 이 전 감독의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 이날 징역 7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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