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불안과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용창출 해결 방안을 위한 스타트업의 성장과 그 역할은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이런 스타트업들을 돕기 위해 'G-START(A-E)',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문화창업플래너', '청년창업 SMART2030'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성장주기를 고려한 5단계 맞춤형 프로그램 G-START를 통해 기초역량강화, 실전역량강화, 초기투자, 자금지원, 해외진출 등 창업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별로 지원 중이다. 그 중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G-START의 두 번째 단계인 G-START B 프로그램을 한층 더 성장해 나간 ㈜뉴로로보틱스 이창길 대표를 만나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Q. 회사와 사업아이템에 대해 소개한다면
뉴로로보틱스는 교육용 로봇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4차산업시대에 핵심분야인 인공지능과 로봇산업을 사람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코딩교육을 로봇의 작동원리 학습에 접목시켜 새로운 커리큘럼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수포자’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리듯이 코딩이나 로봇분야도 자칫 잘못하면 딱딱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기 쉬운 분야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이들의 ‘놀이’에 ‘교육’을 자연스럽게 접목시켰다. 우리 커리큘럼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적인 타이핑위주의 코딩이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코딩에 블록을 접목하였다는 점이다. 블록(Action-Block)들을 서로 연결하다 보면 코딩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로봇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보니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코딩을 배우게 되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레고블럭 등 다른 블록과도 호환이 된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교사/학부모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Q. 이전 경력 및 사업을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한 열망이 있어서 전공도 인공지능 분야를 택했다. 또한 취업 당시에는 국내의 여건상 로봇회사가 많지 않아서 임베디드 회사에서 각종 임베디드 제품을 직접 개발하거나 관련 용역을 수행했다. 로봇청소기와 로봇청정기 등의 개발에도 참여하여 UI를 제외한 하드웨어, 펌웨어, OS포팅 등을 맡았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아이템들이 하나 둘씩 생기게 되었다. 회사에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회사의 미적지근한 태도에 실망하던 중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주위의 평가에 용기를 얻어 결국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G-START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IR피치덱 작성과 발표요령에 대한 노하우를 얻었고 같이 참여한 여러 대표님과의 네트워킹 형성이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G-START B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G-START C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이제는 투자유치를 위해 좀 더 사업을 다듬는데 주력하려고 한다.
Q.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우리가 개발하는 교육솔루션을 통해 로봇산업과 인공지능 분야의 기초가 튼튼해지는데 일조하고 싶다. 사람들은 관련분야에 대해 더욱 많은 지식을 겸비하게 되고 우리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희망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우리 제품을 플랫폼으로 이용하여 여러가지 IoT 제품과 가전제품, 로봇제품들을 누구나 쉽게 원하는 방향으로 간단히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플랫폼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뉴로로보틱스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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