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와 정택운(빅스 레오)이 뮤지컬 '엘리자벳'을 선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오후 복수의 매체는 김준수와 정택운이 뮤지컬 '엘리자벳'에 죽음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으며, 정택운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둘의 재미있는(?) 인연이 존재한다. 김준수는 제대 후 첫 복귀 작품으로 '엘리자벳'을 선택했고, 정택운은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작품을 선택한 것. 이 같은 인연을 만든 두 배우가 선사할 '죽음'캐릭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배우가 맡은 캐릭터는 '죽음(Der Tod)'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매 공연마다 실력파 뮤지컬 스타들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아온 역할이다. 게다가 배우 박형식도 캐스팅을 확정지으면서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피켓팅(피가 터질만큼 어려운 티켓팅)'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정택운은 지난 2014년 뮤지컬 ‘풀 하우스’로 데뷔한 이후 2016년 ‘마타하리’ 2017년 ‘몬테크리스토’와 ‘마타하리’에 연속 발탁돼 안정적인 연기와 감성적인 가창으로 흥행 블루칩으로 떠오른 정택운은 지난해 ‘더 라스트 키스’의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애절한 로맨스와 루돌프의 성장을 심도 깊은 연기로 표현하며 실력과 티켓 파워를 겸한 대세 뮤지컬 배우로 사랑받았다.
김준수는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로 데뷔 후 2011년 '천국의 눈물', 2013년 '엘리자벳', '디셈버', 2014년 '드라큘라', 2015년 '데스노트', 2016년 '도리안 그레이'를 통해 뮤지컬 배우의 화려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작년 2월 9일에 입대한 김준수는 오는 11월 5일 제대를 앞두고 있으며, 그가 보여줄 '샤토드'에 그를 사랑하는 팬들과 뮤지컬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김준수와 정택운의 합류로 관객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1월 17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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