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와의 경합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1일 개최된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아랍에미리트와 맞붙은 베트남 선수들은 90분이 넘어서는 경기 내내 1-1 동점 상황을 유지했다.
결국 이어지고만 승부차기에서 베트남은 3-4라는 아쉬운 성적을 획득하며 아랍에미리트에게 동메달을 넘겨주고 말았다.
한국인 박항서 감독이 진두지휘하며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큰 응원을 모았던 베트남 대표팀.
이날 아랍에미리트와의 경합에서 전해진 소식에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박항서 감독 역시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vs아랍에미리트'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싶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착용한 안경을 벗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이번 경기가 선수들에게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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