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가 2018 아시안게임 중계 여파로 결방된다.
1일 저녁 7시 55분 방송 예정이었던 KBS 2TV '같이 살래요'가 결방됐다. 종영까지 3회가 남은 상황이기에 이번 결방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주 방송된 '같이 살래요'에서는 미연(장미희 분)의 치매 사실을 안 효섭(유동근 분)은 그녀를 배려해 치매 사실을 모른 척하며 알뜰살뜰하게 살폈다.
특히 미연의 치매 증상과 마주한 효섭은 "넌 이럴 때도 곱다고 말해도 싫지?"라며 "내가 모르는 게 마음이 편안해,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 우리 서로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아무 일 없는 것처럼 살면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이 어떻든 웃으며 살자 그렇게 끝까지 살아보자 넌 내 여자니까. 난 괜찮은데 난 괜찮아"라는 위로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그러나 이날은 '같이 살래요' 대신 대한민국과 일본의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가족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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