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워마드가 '일베 박카스남'에 분노의 입장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7월 22일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박카스 할매 먹고왔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을 가중시켰다. 해당 게시물에 70대 여성의 얼굴과 신체 중요부위가 드러난 나체 사진이 같이 포함돼 충격을 더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8일 성인사이트에 이를 올린 최초 유포자 서울 서초구청 공무원 A(46)씨를 검찰에 넘긴 상태며, 현재 공무원 직위까지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31일 여성 우월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커뮤니티 워마드 자유게시판에 한 회원이 "일베(일간베스트,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박카스남 최초 유포자는 서초구청 46살 공무원"이란 제목의 글을 게시하면서 "칼 들고 서초구청 테러하러 갈 거다. 저 XX나 다른 남성이나 그게 그거 아닌가"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일베 박카스남' 사건의 불법 유포자로 알려진 서초구청 공무원에 대한 '신상'이 공개 돼야 한다는 여론도 증가하고 있다. 워마드 회원들은 "이름 알아내고 신상 털어 자살로 위장시켜버릴 것" "포토라인에 세워야 한다" "당장 서초구청에 민원 넣겠다"라는 등의 발언을 보였다.
한편 성인 사이트에 최초 게시한 A씨와 일베에 퍼다나른 B씨(27)는 나란히 검거된 상태이며 각각 "성인사이트 회원 등급을 높이기 위해 올렸다", "관심을 받기 위해 그랬다"라는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격분을 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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