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논란이 일단락됐지만 세간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세워진 불법주차 차량이 31일, 이를 매매한 중고차 업체에 의해 견인됐다.
송도 불법주차 논란을 촉발한 A씨(51·여)가 잘못을 인정하고 대리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사과한 직후였다.
앞서 주민들은 주차장 입구를 막은 문제의 캠리 차량을 인도로 옮겨 자물쇠를 채우고 차주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했다.
그러나 A씨는 연락을 두절했고, 급기야 논란이 공론화되면서 이를 구경하기 위해 200여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A씨의 지인인 B씨는 주민들에게 "차주가 정신과에 다니느라 힘들다. 양해를 구한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탄식을 자아냈다.
송도 불법주차 논란은 A씨가 "차를 팔고 아파트를 떠나겠다"고 밝히며 일단락됐지만 대중의 빈축과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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