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2018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계획(3차분)을 공고하고 보조금 신청를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류비에 비해 전기충전요금이 저렴하고 신차 출시 가속화에 따라 정부가 전기차 수요가 많은 지차체에 예산을 추가 배정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추가로 4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자동차(고속 승용) 22대에 대해 최대 2000만 원(차종 및 연식에 따라 차등 지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급차종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만족하는 차량으로 △현대 코나(기본형, 경제형)와 아이오닉(17년형, 18년형) △기아 니로, 쏘울(18년형)과 레이 △르노삼성 SM3(17년형, 18년형) △GM 볼트 △BMW i3(17년형, 18년형) △테슬라 모델S(75D, 90D, 100D, P100D) △ 닛산 LEAF 등이다.

신청자격은 1월 1일 이전 공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2018년 1월 1일 이전 공주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기업, 단체 중 11월 14일까지 출고가능한 전기차 구매계약 체결한 경우(사전계약, 가계약 제외)에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오는 9월 10일부터 9월 12일까지 3일 간 구매자가 공주시청 환경자원과에 직접 방문 신청해야 한다.

11월 14일까지 차량 출고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원 자격이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변경되며, 차량 출고 순으로 보급대수 소진 시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환경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자동차를 민간에 신속보급해 대기질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올 상반기에 전기차 20대(코나 1대, 아이오닉 6대, 쏘울 3대, SM3 3대, 볼트 7대)를 보급, 3억 8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