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베트남과 맞붙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베트남과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과 베트남은 적전 4전 4승으로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은 이 대회 조별예선부터 본선까지 무려 6연승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은 경기를 앞둔 채 기자회견장에서 굳은 마음가짐을 나타냈다.
박항서 감독은 "나는 한국 사람이지만 현재는 베트남 감독이다"며 "베트남 정신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을 사랑하지만, 베트남 감독으로 나에게 주어진 미션과 맡아야 될 임무를 모두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과 4강에서 붙는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지면 3, 4위전을 치러야 한다.
또한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조현우, 황희찬 등 병역면제의 기회도 사라지게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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