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홍수주의보가 해제됐지만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는 여전하다.
29일 한강홍수통제소 측의 설명에 따르면 29일 오전부터 서울 중랑천 홍수주의보가 해제됐다.
지난 28일 중랑천에 쏟아지는 장대비로 인해 발효된 중랑천 홍수주의보.
당시 범람하는 빗물들로 인해 중랑천 인근에서는 한 남성이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 세간에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행정안전부 측은 "서울 중랑천에 위치한 월릉교 아래에서 ㄱ(49, 남)씨가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교각 아래에서ㄱ씨는 차 안으로 밀려들어오는 빗물들을 피하지 못하고 차량 내부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의 주검이 발견된 시각은 그가 사망하고 6시간 만. 한 소방 관계자는 KBS를 통해 "차에서 자력으로 탈출을 하려 했던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침수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한편 중랑천 홍수주의보가 해제된 당일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천에 발효됐던 홍수주의보 역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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