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수술 거부, 산부인과 의료진vs정부의 기싸움? "죽어나는건 여성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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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수술 거부, 산부인과 의료진vs정부의 기싸움? "죽어나는건 여성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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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수술 거부

▲ 낙태 수술 거부 (사진: KBS1) ⓒ뉴스타운

[뉴스타운=이세연 기자] 산부인과 의료진들이 낙태 수술을 전면 거부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비윤리적인 진료행위를 행하는 자에게 처벌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개정안에 따르면 비윤리적인 진료행위에는 낙태 수술이 포함되어 있는 바.

만약 산부인과 의료진들은 낙태 수술을 할 경우 1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다.

이에 산부인과 의료진들은 보건복지부의 정책에 "타당하지 못한 정책이다"고 강하게 반발해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정책이 철회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낙태 수술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날 "비도덕적인 의사로 낙인찍혀가면서까지 낙태 수술을 시행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낙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수술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집단의 기싸움에 대중은 "결국 죽어나는 건 여성들 뿐"이라며 탄식을 내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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