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한 필라테스 강사가 자신의 회원에게 '뚱땡이'라고 모욕을 안긴 사건이 벌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울 소재의 한 필라테스 학원의 수강생이 강사로부터 '뚱땡이'라는 호칭을 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시해 이목을 모았다.
이날 수강생이 공개한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에 따르면 해당 필라테스 강사는 강습 시간을 옮겨달라는 요청에 다른 강사의 연락처를 알려줬다.
그러나 이어 해당 필라테스 강사는 메신저 전송 실수로 "뚱땡이가 수업을 앞당길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회원에게 덧붙여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해당 강사는 "쏘리쏘리"라며 "한참 어린 학생이라 귀여워서 그랬다"고 진정성 없는 사과를 건네 더욱 공분을 샀다.
이를 본 수강생은 해당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고 이는 빠른 속도로 유포되며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다.
심지어 해당 수강생은 19살의 고등학생으로 밝혀졌고 이에 쏟아지는 비난 끝에 해당 필라테스 학원은 폐업을 결정지으며 사건을 일단락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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