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사망자가 외친 마지막 절규 "빠져나갈 수 없다…살려주세요"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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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사망자가 외친 마지막 절규 "빠져나갈 수 없다…살려주세요"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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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전자 9명 사망 인천 남동공단 공장 화재 (사진: JTBC 뉴스) ⓒ뉴스타운

 

[뉴스타운 오아름 기자]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세일전자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며 세간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측은 22일 "해당 사건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며 "건물 내에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의 여부를 비롯해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사건으로 세일전자에 재직 중인 직원 9명이 숨을 거두는 비극이 일어난 것.

특히 건물 내에 다량의 인화성 물건들이 배치돼있어 대형 화재로 번져 인명피해를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세일전자에 근무하던 A씨가 숨을 거두기 직전 부모님과 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지며 세간의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냈다.

당시 A씨는 부모님에게 "이곳에 고립돼있다. 너무 고통스럽다.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멀쩡히 아침에 출근했던 딸이 죽음으로 돌아온 가족의 심경은 이로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세일전자 화재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에게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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