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의 유력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과천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용의자는 "죄송하다"는 말을 되뇌다 경찰서 안으로 모습을 숨겼다.
용의자 ㄱ씨는 지난 10일을 전후해 피해자 ㄴ씨를 살인하고 그의 시신을 토막내 과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에 유기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노래방을 운영하는 ㄱ씨는 토막살인 저지른 이유에 대해 "도우미 교체를 요구한 ㄴ씨와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19일 오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시신이 발견돼 세간에 충격을 안겼던 해당 토막살인 사건.
당시 이를 최초 발견한 신고자는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펜스를 치러 갔는데 시궁창 냄새 같은 게 진동을 했다. 이후 비닐봉지에서 토막난 시신의 일부분을 발견했다"고 설명, 많은 이들을 경악케 한 바 있다.
한편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 유력 용의자가 검거되면서 사건의 진상이 상세히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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