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 조부 애인 추정女 언급 "빌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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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 조부 애인 추정女 언급 "빌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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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타운

[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故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의 미심쩍은 점을 되짚었다.

18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8년 괴한 2명에게 끌려간 뒤 살해당한 허은정 양 납치사건에 대한 의문점을 파헤쳤다.

당시 허은정 양은 새벽녘 할아버지를 폭행하는 괴한을 말리던 중 그대로 납치돼 십 여일 후 시신으로 발견돼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유일한 목격자는 허은정 양의 어린 동생이었으며 할아버지 역시 진술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은폐하려는 듯한 행동을 보여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이에 대해 허은정 양의 가족 A씨는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이 일어난 뒤 할아버지가 '그 여자에게 가서 용서를 구하면 손녀를 보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여성이 할아버지와 당시 은밀한 관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에 대해 그녀는 크게 반발하며 "할 말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는 해당 여성이 괴한들에게 사주해 할아버지를 폭행하고 허은정 양을 납치, 살인 사건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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