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구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4월 17일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총 50회에 걸쳐 옥성면 초곡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시니어 건강생활프로그램’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니어 건강생활프로그램’은 농촌고령자의 건강관리 및 학습활동을 통한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교양과정으로는 실버인문학, 실버레크, 스토리텔링이 진행되고 신나게 노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노래교실과정, 노년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건강생횔체조와 요가, 웰빙요리교실, 취미활동과정으로 우리쌀떡놀이, 천연염색, 천연화장품, 생활원예, 압화공예, 치즈만들기체험등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여러가지 재미난 체험을 해서, 매번 너무 행복하고 신나고, 다음 수업이 기다려지고, 또 어떤 신기한 과제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고 설렌다”고 말씀 하셨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노인건강생활지원마을로 옥성면 초곡리를 선정해 ‘시니어 건강생활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또한 소일거리를 발굴해 농촌노인들의 소득과 연계하고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과 농업인 건강관리실을 설치해 노년의 건강한 생활기반 조성에도 힘썼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농촌노인이 독립적인 노년활동의 주최자로 인식토록 하여 핵가족화, 고령화 등으로 야기되는 노인부양과 가족문제를 완화하고 농촌노인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토록 적극 독려, 건강도 유지하면서 동시에 활력 있는 농촌 생활을 유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