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최진욱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과 맞붙은 남자 축구 대표팀은 황의조의 득점 감각에 힘입어 상대를 6-0으로 완파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진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예선 경기에 선발 출장한 황의조는 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며 뛰어난 골 감각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황의조는 경기가 시작한 지 17분 만에 우측 윙백으로 출전한 김문환의 공간 패스를 받아 선제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20분 뒤 황의조는 왼쪽 측면에서 나상호가 내준 공을 받아 첫 터치로 상대 수비를 떨쳐내고 골대 우측을 노린 슈팅을 날려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해 3-0을 만들었다.
또한 경기 휴식시간을 2분여 앞두고 황의조는 황인범의 로빙패스를 처리하려는 상대 골키퍼로부터 공을 탈취해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트 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경기에서 물오른 기량을 과시한 황의조는 앞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한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득점으로 대회 우승에 기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대표팀 선수들과 호흡이 좋았다"면서 "연습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을 성공시킬 정도로 몸 상태는 좋은 상황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황의조는 "공격수인 제 본분은 득점이다"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다득점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결의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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