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문칼럼] 곽상도, 임병헌 前남구청장 망신주기 허위 비리의혹 제기…일파만파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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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문칼럼] 곽상도, 임병헌 前남구청장 망신주기 허위 비리의혹 제기…일파만파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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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말에 신뢰 신의의 믿음이 없는 거짓말이 있으면 위신을 잃게 된다

 ▲ 대구 남구 주민 A씨가 감사원에 제출한 진정서와 곽상도 명의의 남구스포츠클럽 관련 요구 자료 ⓒ뉴스타운

곽상도(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 사회성 융통성 표용력 인성 도덕성 윤리성 결여의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의 전임 대구 남구 임병헌 기초단체장인 구청장을 망신 주기로 허위 비리 의혹 등을 감사원에 제기하고, 진정 특정인 배우자 등에게 중구의회 의원 비례대표 공천 약속으로 대리(교사 의혹)로 진정서를 제출하게 한 사실이 대구지역에서 드러나 일파만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우리 격언에 지도자는 농담과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지도자의 말에 믿음이 없고 거짓말이 있다면 위신을 잃게 된다. 모든 언행에 어린애 장난처럼 행한다면 유권자와 구민들은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지 몰라 자연히 정치는 혼란해 진다. 그리하여 종내는 의원 지역구의 유권자와 구민들의 원망과 분노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지도자가 말을 삼가지 않고, 신중하지 못하게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내뱉는 것은 인심을 잃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인간의 집단생활에서 자신의 몸을 제대로 지키려면 말을 신중하게 삼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도자가 말을 삼가고 신중하게 말을 하는 것은 수양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자세인 것이다.

작금은 윤리 도덕이 땅에 떨어졌기 때문인지, 교육이 잘못됐기 때문인지 알 수 없으나, 요즘 한국사회처럼 거짓말이 횡행하는 곳도 찾기 어렵다고들 한다. 많은 사람들은 정치 지도자들이 자기를 뽑아준 시민들에게 거짓말을 능사로 삼으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한다.

이를 두고 유구무언이란 뜻이 생각난다. 곽상도는 박근혜 정권에서 청와대에 입성 후 박근혜 신복으로 주권자인 국민들에 대해서 거짓말과 변명을 다반사로 해왔다. 정치 지도자들은 일이 닥치면 적시에 유효적절한 방법을 생각해 내고 아울러 국민들의 사상 변화(심리 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

정치는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이나 의견 차이 · 심리 충돌 따위를 해소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을 찾아냄으로써 전체 국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곧 국민을 통솔하는데 필요한 실제적인 권력을 형성한다. 이 ‘실제 권력’은 조직 및 국민의 활동 심리와 행위를 자극하는 영향력 있는 요소다.

그것은 뜻하지 않은 복잡하고도 강렬하게 소용돌이치는 상황에 부닥치면 특히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이런 권력이 없으면 직무와 관련된 권력을 획득하고 장악하는 객관적 기초를 잃게 된다. 직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거짓말에 권력 없는 지도자가 그 직책과 사명을 실현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 대구남구국민체육센터 전경 (사진 = 이강문 대기자) ⓒ뉴스타운 ⓒ뉴스타운

6.13지방 선거에서 진정 특정인의 처에 중구의회 의원 비례대표 공천 약속…권력 남용 물의.

지난 5일 감사원과 대구광역시 남구에 따르면 남구지역 주민 김아무개씨가 지난 3월 민선6기 임병헌 前남구청장의 남구스포츠클럽 셀프위탁 관련 행정권한 남용을 주장하는 진정서를 곽상도 의원 지역 사무소 관계자의 간곡한 청으로 감사원에 제출했다.

김아무개씨는 진정서를 통해 “법인설립 허가를 받지 않은 남구스포츠클럽에 대한 오는 2020년 6월까지 위·수탁 계약 체결은 임 구청장이 낸 위탁공모에 회장으로 등록된 임병헌 前청장자신의 퇴직 후를 위한 셀프위탁이며, 행정권한의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체육시설 관리운영 위탁과 심사위 구성, 지자체 스포츠클럽 법인설립 허가, 제제방안이 전무하고, 민간위탁금 등이 부적정하게 지급된다”며 회계 관련 비리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에 감사원과 대구시는 감사를 통해 김아무개씨의 진정으로 제기된 임병헌 前청장과 관련된 남구스포츠클럽 셀프위탁 회계 관련 허위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를 벌여 비리 행위가 없음을 결론 짓고 진정인과 임 前청장에게 ‘주의’ 조치 등을 통보했다.

그러나 최근 진정서를 제기했던 지역주민 김아무개씨가 “곽상도 의원 사무실로부터 자신의 부인에 대한 중구의원 비례대표 공천 등을 잠정적으로 약속받고,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실토한 것으로 알려져 곽 의원에 대한 도덕 윤리성에 비판이 일고 있다.

지역주민 김아무개씨의 배우자가 중구의회 의원 비례대표 공천을 받지 못하고 탈락한 점과 김아무개씨가 제출한 진정서 등엔 곽상도 의원 명의의 남구스포츠클럽 운영 관련 요구자료 등이 첨부된 사실이 밝혀져, 곽 의원 측이 전임 남구 기초단체장인 임 前청장을 흠집을 내어 정치적으로 죽이기를 위한 허위 비리 의혹 제기가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실제로 대구지역 사회 안팎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곽 의원 측이 오는 2020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되는 임병헌 前청장과의 사이가 매우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 질의장면 (사진 = 양파티브이뉴스 자료사진) ⓒ뉴스타운

이를 두고 대구시민 A씨는 현역 “국회의원이 정치적 천적으로 알려진 자신의 지역구 전임 기초단체장을 사전에 정치적 흠집을 내어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공천을 조건으로 특정인에게 대리로 진정서 제출을 청탁한 사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권자인 중, 남구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즉각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곽상도 의원 측은 허위 비리 의혹 제기와 비례대표 공천 약속에 따른 대리 진정서 제출에 대해 “전혀 알지못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곽상도 의원은 최근 서거한 노회찬 (정의당, 경남 창원·성산, 원내대표) 故 의원을 비난하고, 대구 중, 남구 자치단체장 취임식 축사에서 공무원들의 탁상행정 집단 폄하로 공무원 노조원들의 항의 방문과 기자회견으로 지역 사회에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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