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박카스남' 검거, 당시 피해자는 조롱 시달려…"이모티콘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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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박카스남' 검거, 당시 피해자는 조롱 시달려…"이모티콘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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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타운

[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저장소'에 불법 촬영본을 게시했던 A씨가 경찰 조사 중에 있다.

3일 천안 동남경찰서는 앞서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70대 노년 여성의 성매수 장면을 불법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던 A씨를 검거했으나 현재 A씨는 "내가 촬영한 사진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A씨는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자의 불법 촬영본 사진과 함께 '박카스 할매'(숙박업소 근처에서 자신의 성을 파는 중·노년층 여성)라고 적은 조롱조의 글을 게시했다.

이후 피해자의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해당 사진을 커뮤니티 내에서 이용하는 전용 이모티콘으로 제작한 뒤 이를 '할카스콘'이라고 불러 논란이 됐다.

결국 해당 이모티콘은 삭제 처리됐으나 가해자들을 향한 세간의 공분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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