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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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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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첫 권리인 모유수유 활성화 위해 병원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및 정부의 지원정책 마련

▲ ⓒ뉴스타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세계모유수유주간을 맞아 7월 31일 마포구 창전동 사옥에서 2018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및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식을 개최했다.

올해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재인증된 곳은 수원 시온여성병원이며,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광주보훈병원, 대전보훈병원, 부산보훈병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오츠카제약, 한국한의학연구원, 총 9개 기관이 재인증되었고,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가 올해 새롭게 인증되었다.

1993년부터 국내에서 모유수유권장사업을 펼쳐온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0개 원칙을 준수하는 의료 환경을 갖춘 병원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인증해왔으며, 직장맘의 모유수유 주요 중단 원인이 여성의 복직이라는 연구 결과에 따라 2007년부터는 모유수유를 지원하는 정책과 시설을 갖춘 기업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인증해왔다.

31일 진행된 인증식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모유수유는 아동이 세상에 태어나 누릴 수 있는 첫 번째 권리”라며 “출산과 육아를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때 한국의 국가적 당면 과제인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증식에 참석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BFHI)’ 위원장인 단국의대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손문 교수는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지켜주는 기본이다.

모유 섭취를 통해 아기의 호흡기 감염과 같은 질병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엄마는 산후회복을 도와주고 유방암 발병률을 감소시켜 엄마와 아기의 건강증진은 물론 의료비 절감 등 사회경제적 효과가 엄청나다. 무엇보다도 엄마와 아기의 정서적 유대가 증진되는 건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귀한 가치이다”라고 전하며,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와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 31일, ‘Capture the Moment’ 보고서 발표를 통해 세계 약 7,800만 명의 신생아가 생후 1시간 이내 엄마와 모유수유가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이나 사망률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생후 1시간 이내 모유수유가 이뤄진 아기의 경우 생존 확률이 크게 증가하지만, 생후 23시간까지 모유수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생아의 사망률이 33%까지 증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모유수유만으로 향후 10년간 어린이 520,000명의 삶을 살릴 수 있다.

유니세프는 2025년까지 모유수유 실천율을 절반가량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급 가족휴가 및 직장 내 모유수유 정책 실천, 보건소 내 숙련된 모유수유 전문가 및 상담 서비스 제공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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