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자동차가 건강검진 받는 계절 여름휴가 드라이브, 타이어 점검은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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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자동차가 건강검진 받는 계절 여름휴가 드라이브, 타이어 점검은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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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된다.

▲ 여름 휴가철 타이어 점검 ⓒ뉴스타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계휴가 실태를 조사했다.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가 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월말에서 8월초 가장 많은 이들이 휴가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 출발 일자를 조사한 결과 7월 28일이 20.3%로 가장 많았고, 7월 27일(8.0%), 8월 3일(7.7%), 8월 2일(6.8%) 순으로 뒤를 이었다.

7월 말부터 전국 방방곡곡에 휴가객들의 행렬이 피크를 이루고 고속도로는 휴가길 차들로 꽉 찰 것으로 예상된다.

무더위 속 휴가철

기상청은 이번 여름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휴가철에는 여름철 우리나라 더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뿐 아니라 티벳 고기압이라 불리는 대륙 열적 고기압이 동시에 작용해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무더운 날씨 속 장거리 여행은 자동차와 타이어에도 '스트레스'

평상시 익숙한 출퇴근길 도로를 운행해오던 운전자는 바캉스 여행을 떠나면서 고속도로, 지방도로는 물론 여행지의 전혀 낯선 도로환경을 접하게 된다. 간혹 비포장길을 달려야 할 수도 있다. 무더운 날씨 속 장거리 여행 중 자동차가 받는 스트레스는 평상시 운행 때 받는 스트레스와는 강도가 다르다. 먼저, 휴가 여행길에는 자동차가 받는 하중이 평상시보다 커지고 고온 다습한 날씨로 타이어에도 스트레스가 전해진다.

따라서 여름 장거리 휴가여행에 앞서 꼼꼼하게 자동차를 점검해주는 게 필요하다. 특히 타이어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다. 타이어 정비가 불량한 채로 주행하면 타이어 파열이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타이어는 장마 폭우로 인해 젖은 노면, 무더위로 인한 뜨거운 노면, 비포장길 등을 수시로 겪게 된다.

승용차 10대 중 3대는 타이어 정비 불량한 상태로 운행 중

프리미엄 수입 타이어 브랜드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2014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일반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타이어 안전점검을 실시했는데, 점검 받은 총 1,294대의 차량 중 약 26.1% (338대)가 타이어 정비가 불량한 상태에서 도로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 불량은 전체 조사 차량 중 12.3%(160대)를 차지했다. 운행 중인 자동차 10대 중 1대는 타이어 공기업이 불량하다는 말이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KOTMA) 조사에서도 타이어 공기압 불량은 2016년 12.3%(전체 2,420개 중 297개), 2017년 20.9%(1,652개 중 346개)로 8.6% 증가했다. 공기압 정비 불량이 전체 정비불량의 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한타이어공업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98명 중 55%(220명)가 본인 차량의 적정 공기압을 모른다고 응답했다. 타이어 공기압 관리에 대한 운전자들의 낮은 관심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휴가여행에 앞서 반드시 점검해봐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여름 휴가철 안전 운전을 위한 타이어 점검 팁

1. 타이어 외관 살펴보기

눈으로 직접 타이어를 점검하자. 타이어에 상처, 갈라짐, 균열 등이 있는지 육안으로 살펴보자. 타이어가 부풀어올랐거나 요철이 있으면 타이어가 본체에서 분리가 된 것 일수도 있으니, 타이어 전문점을 찾아 점검을 받도록 한다.

2. 트레드 마모 상태 확인

타이어가 도로와 닿는 부분이 편평하게 매끄러우면 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도로와 맞닿는 타이어 부분을 ‘트레드(tread)’라고 하는데 트레드에는 홈이 파여 있다. 자동차가 주행하면서 도로 위의 물기를 배출하면서 지면과의 접지력을 높여주는 것이 트레드 홈의 주요 기능이다. 새 타이어의 경우, 트레드 홈 깊이는 7.9mm 정도(SUV용 타이어, 겨울용 타이어의 경우 홈의 깊이는 승용차용 일반 타이어보다 더 깊다).

주행거리 4만km마다 타이어 교환해주는 게 좋아

타이어의 트레드 홈 깊이가 1.6mm가 되면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홈 깊이가 얕아질수록 타이어의 주행 접지력과 배수기능이 저하되고, 젖은 도로, 빗길에서의 제동력도 나빠진다. 주행 중에 타이어가 터지거나, 스탠딩웨이브 현상, 수막현상에 의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미국 몇몇 주정부의 경우 타이어 트레드 홈 깊이가 1.6mm 이하가 되면 의무적으로 타이어를 교체하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다. 그만큼 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자동차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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