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본격적으로 파헤친다.
23일 경찰이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 참고인들을 차례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찰은 오는 25일까지 김어준과 주진우 기자를 우선적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공지영 작가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공 작가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7일 SNS에 지금까지 작성한 글들을 토대로 이 지사와 김부선의 관계를 두고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공 작가가 올린 글 중에는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저는 문재인 지지자이지만 이재명(당시 성남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진우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다"면서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는 이야기를 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줄줄이 참고인들이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너무 불미스러운 일, 진상조사를 위해 국민청원 참여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여배우 스캔들 사건 관련 이 지사는 반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바, 이에 수사를 통해 어떤 사시리 관계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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