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올해 처음으로 문화재를 야간에 개방하고 8야(夜)를 중심으로한 다양한 스토리의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강화 문화재 야행(夜行)’을 20일 강화군에서 가장 많은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화군을 비롯해 인천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인천시의회 김진규 부의장을 비롯해 많은 인천시의원이 참석했으며, 강화군에서는 신득상 강화군의장, 박용철 부의장을 비롯해 박승한, 김윤분, 김건하, 김동신, 오현식 군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각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용흥궁공원 인근에는 마당놀이, 고려 이야기 인형극, 국악 밴드인 '두 번째 달', 스토리텔링 역사 도보 프로그램, 소창 스탬프 체험, 꽃마차 투어, 고려궁지 별자리 음악회 등이 20일과 21일 양일간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개그맨 정종철의 사회로 팔선녀들의 공연 및 검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강화군민을 비롯해 강화도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 행사장 외에 가족 단위의 관광객을 위해 '오리엔티어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강화읍의 주요 관광지를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돌아볼 수 있도록 코스를 안내하고 완주 고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2018년 관광도시 강화'를 맞아 강화도를 찾아온 분들에게 강화도 홍보를 위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강화도 문화재 야행 행사로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이 확보됐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감추어져 왔던 강화읍 내 관광자원에 대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화읍에 사는 김모씨는 "과거와는 뭔가 다른 모습으로 강화군이 바뀌는것 같아 보기 좋았다"며, "강화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아마도 처음인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고 강화군수로 첫번째로 맞이하는 공식행사인데 행사 관계자들의 노고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되어 그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강화군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수 있도록 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일~21일 '강화 문화재 야행' 행사가 끝나고 다음주에는 28일, 29일 '강화고려문화축전'이 벌어진다. 이날에는 팔만대장경 이운, 팔관회 등을 재현하며 모든 행사는 고려시대 풍으로 진행하며 삼별초 항쟁 퍼포먼스도 열어 가족 단위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강화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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