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텐 사망, 차와 바닥에 혈흔이 그대로…"차 부품을 절도하던 이들에 피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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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텐 사망, 차와 바닥에 혈흔이 그대로…"차 부품을 절도하던 이들에 피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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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TN) ⓒ뉴스타운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자신의 차량 부품을 절도하던 두 명의 절도범과 다툼을 벌이던 중 절도범의 흉기에 찔려 사망, 그를 피살하고 도주한 절도범들이 태연하게 걸어가는 모습이 그려진 CCTV가 공개돼 모두를 분노케 했다.

그대로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수차례의 심폐소생술에도 불구 끝내 숨을 거뒀다.

그가 피살 당한 현장에는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게 하는 흔적들이 남아있던 상황, 그가 흘린 피가 길바닥과 차량에도 그대로 남아있어 다시 한번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각국의 피겨 선수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경찰은 20일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용의자 중 한 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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