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은진송씨 대종회장은 자격없는 "유령회장"
현 은진송씨 대종회장은 자격없는 "유령회장"
  • 송인웅 대기자
  • 승인 2018.07.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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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2보) “당선 후에도 제출서류 중 사실과 다르면 무효”

▲ 은진송씨대종회 사무실 입구 ⓒ뉴스타운

지난 1보 기사에서 “현 은진송씨 대종회장은 무자격자다”란 논란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그것이 사실로 증명됐다.

바로 “대종회장 선출제도 보완을 위한 협의의 건에서 회장입후보시 재정보증서 등을 제출토록하자”는 종규를 개정(2013.10.25.)하는 회의록에 “고의적으로 사실과 다르게 작성하여 제출하였을 경우는 회장당선을 무효로 한다.”는 “③항 당선의 무효 조항 신설이 의결통과”됐음이 밝혀진 것.

지난 2017.6.12 대종회장 입후보당시 현 대종회장은 종규 제16조②항에 규정된 재산보증서(또는 ‘보증보험 증권’이란 말로 추정하건데 ‘재정보증서’의 오타로 보임)를 제출하면서 ‘재정보증용 보유자간 명세’에 전세계약서, 종중소유 임야를 포함시켰음은 물론 “(대종회장)당선 즉시 (재정보증서류를)공증”해야 함에도 1년이 지나 “공증(公證 : 특정한 사실이나 법률관계가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를 증명하는 것으로 종규에 적시된 공증은 ”집행력 있는 공정증서“를 의미)이 아닌 인증(認證 : 일반계약서나 각서 등 확정력을 얻기 위한 것으로 종규에 적시된 공증(공정증서)와는 의미가 다름)”을 했다.

이와 같은 사실을 2018.7.12 대종회를 방문한 송용수 파유사 등 4명이 확인했다. 이날 종중어른이신 송만영씨는 “인증을 했다는 것은 (현 대종회장이)제출한 재정보증서류가 집행력이 없어 공증하기에 부적하고 잘못된 서류임을 증빙하는 것이다”면서 “(대종회장 입후보당시 부적한 서류를 등록함으로서 입후보자격이 없는)무자격 대종회장은 즉각 물러나라”고 성토했다.

▲ 2013.10.25 '대종회장 선출제도 보완을 위한 협의의 건'회의록에서 해당부분을 캡처했다. ⓒ뉴스타운

회의록캡처 이미지에 나타나듯이 당시 파유사 회의에서 “종규16조에 당선무효항인 3항을 넣어 통과”의결되었다. 그런데 현재 종규에는 이런 조항의 적시가 없다. “종규개정은 의결했는데 종규는” 바꾸지 않았다.

이에 대해 모 종중원은 “이는 지금까지 대종회가 엉망(멋대로)으로 운영됐음을 의미한다.”면서 “파유사 등 종중임원들이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는 등 종중을 잘못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자격자로 또 당선무효가 된 대종회장이 1년여 대종회를 이끌었고 이를 관리해야 할 선거관리위원 4명은 이런 무자격대종회장의 사기(?)행각을 방관하고 도왔으며 이는 파유사 및 전체 은송인을 기망한 파렴치한 행위다”며 “무자격 대종회장과 선거관리위원 4명에게 종규 제6조(징계) ‘1. 종회의 명예를 손상하였을 때’와 제16조(임원 및 파유사, 직원의 선임)제8항 ‘1. 대소종회의 명예와 손실을 끼친 자’의 규정을 적용 종권정지 및 변상조치하고 임원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종중원은 “종규에 어긋나는 무자격자 대종회장이 1년여 대종회회장을 무자격행위한 엄청난 대사건(?)에도 무자격자 대종회장에게 재물 및 향응을 제공받은 파유사 등 종중임원들이 그를 감싸고 돌 수도 있다”며 “그동안 이런 적폐가 대종회에 만연돼 있어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이어서 그는 “대종회장이 유고인 현재 상황에서는 총무유사가 무자격대종회장의 대종회장실 출입을 막고 1년여 무자격대종회장에게 지급한 급여 등과 부적하게 행위한 일체를 조사, 변상조치를 취하는 게 옳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지금은 대종회장이 유고인 비상사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는 “(선거관리위원들에게)입후보서류 하자를 2017. 7.12 파유사회의 때 통보하여 ‘보고(의결)하는 절차’를 밟아야 함에도 이를 해태(懈怠)하여 무자격자를 대종회장으로 선출하는 누(累)를 범했다”면서 “무자격입후보자에게 물질적인 후원(?) 또는 향응(?)을 받은 게 아닌가?”하는 의혹에 대해 질의한 바 있으나 아직 답변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은진송씨대종중의 적폐행위를 보다 못한 일부 은진송씨종중원들은 “종규개정 및 종중의 명예를 손상시킨 무자격자대종회장, 4명의 선거관리위원들에 대한 징계요청, 그리고 비상대책위원회의 설치”등의 “서명운동을 벌여 촛불을 들어야하는 게 아니냐?”를 거론하고 있다.

대전지역 최고의 명문을 자랑하는 은진송씨대종회에서 벌어진 “회괴망측(駭怪罔測 : 말할 수 없이 괴상하고 야릇함)한 무자격자 대종회장사건”이 어떻게 조치되고 처리될지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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