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송현동고분군 6,7호분 발굴조사 개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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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송현동고분군 6,7호분 발굴조사 개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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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연구소,가야문화권 유적정비사업 차원

문화재청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지난 7월 『창녕 송현동고분군 6·7호분 발굴조사 개보』를 발간했다.

창녕 송현동고분군 6·7호분 발굴조사는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가야문화권 유적정비사업 차원에서 그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지표조사, 시굴조사를 실시하던 중 6·7호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어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창녕은 비화가야의 관계로 비정되는 지역으로 대형 고분군의 출토 유물을 통하여 가야의 역사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음을 가늠할 수 있다.

발굴된 6ㆍ7호분은 조사결과 2기의 고분이 연접된 표형분으로서 시기적으로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내부 석실은 입구를 둔 횡구식석실 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녹나무 목관을 비롯하여 마구류, 토기류 등 7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번에 발간된 개보는 출토된 많은 유물을 분석ㆍ정리하기까지 기간이 다소 소요될 것을 감안하여 유구 도면과 사진, 주요 유물들을 게재하여 관심있는 연구자 및 학계에 미리 자료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목기, 소쿠리, 바닥각재, 도자손잡이 등에 관한 수종분석에서 상수리, 버드나무, 녹나무, 때죽나무, 팽나무, 소나무, 느릅나무 등이 밝혀져 당시 한반도 남쪽지방에 분포된 수종의 한 단면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7호분의 적색안료의 경우 고대 벽화나 단청 등에서 사용되는 안료로 확인되기도 하였다. 동 고분에서 검출된 인골분석에서는 40대, 30대, 20대 후반의 남녀로서, 남성의 평균신장은 162.4(+2)㎝, 여성은 154㎝ 내외의 신장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도판 중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910년대에 촬영된 유리원판 중, 교동 및 송현동 관련 사진을 함께 실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여 가야사 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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