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s 포커스] 11년, 케이윌이 ‘레전드’가 되기 까지 걸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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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s 포커스] 11년, 케이윌이 ‘레전드’가 되기 까지 걸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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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JTBC 히든 싱어 화면 캡쳐 ⓒ뉴스타운

유명 가수들의 코러스 세션 일을 하며 ‘가수’를 꿈꿔왔던 케이윌이 이제는 발라드의 대세가 돼 ‘히든 싱어5’로 본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그는 지난 8일 방송된 ‘히든 싱어 5’에서 본인만의 음악 세계를 뽐냄과 동시에 진솔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케이윌 편에 출연한 모창 능력자들은 불가능할 것 같았던 폭풍 고음과 놀랄만한 실력으로 케이윌은 물론, 현장에 있던 패널들과 판정단들을 경악으로 물들였다. 그뿐만 아니라 케이윌을 향한 진심 어린 팬심을 선보이며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케이윌의 진심이 통했던 것일까. 그동안의 '히든 싱어' 방송 중에서도 손꼽히는 '역대급 난이도'로 불리며 많은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9일 방송된 ‘히든 싱어 5’ 4회 케이윌 편은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8.2%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4.9%로 4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케이윌은 1라운드에서는 5명의 모창 능력자들 사이에서 '눈물이 뚝뚝'으로 2위를, 2라운드에서는 '니가 필요해'로 탈락자와 2표 차이로 꼴찌를 면했다.

패널들과 판정단들이 너무도 비슷한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패닉에 빠져있을 무렵, 케이윌 역시 본인보다 더 본인의 창법이나 목소리를 정확하게 표현한 모창능력차들에게 감탄을 금치 못했다.

▲ 사진=케이윌 SNS ⓒ뉴스타운

3 라운드에서 자신들을 소개한 모창 능력자 중 ‘오늘부터 케이윌’ 정한은 “방황했던 시절, 케이윌 형의 노래를 듣고 포기하지 않고 음악의 꿈을 키워갈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결국 작년 1월 데뷔를 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호텔 케이윌’ 김병길은 “예전 ‘히든 싱어’ 휘성 편을 봤을 때, 당시 패널로 출연했던 케이윌 형이 휘성 씨를 보며 부러워하는 모습을 봤다”라며 “당시 방송에서 사람들이 휘성 씨를 보며 신이라고 했을 때, 자신의 신은 언제나 케이윌이라고 생각해왔다”라고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케이윌은 따스한 웃음과 함께 뜨거운 포옹으로 답했다.

이에 케이윌은 출연한 팬들이 자신을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에 감동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처음 데뷔했을 때, 지금도 그렇지만 주변에 멋진 가수들이 많았기에, 나는 주류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늘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했다. 오늘이 있어야 내일이 있다고 생각했고 더 많은 것들을 시도하게 됐다. 뭐든지 기회가 있으면 열심히 했고, 그래야 나에게 내일이 있다고 생각하며 노래해왔다. 10, 20, 30년이 지나도 사람들이 내 노래를 기억해 줄까?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고 말하며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쏟았다.

▲ 사진출처=JTBC 히든싱어 화면 캡쳐 ⓒ뉴스타운

눈물이 마를 새도 없이 모창 능력자들은 케이윌의 노래 ‘네 곁에’를 부르며 또 한 번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케이윌의 자작곡이자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곡 ‘네 곁에’를 부른 모창 능력자들은 케이윌 향한 애정을 듬뿍 담아냈다.

자신을 향한 과분한 애정이 고마워서였을까. 케이윌은 또 한 번 눈물을 참았다. 겨우 마음을 추수린 케이윌은 “기분이 좋아서 그렇다며 제 노래에 위로를 받고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으며 이런 사랑을 받는다는 게 너무 뭉클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감동받았다”라며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유명 가수들의 코러스 세션으로 음악 활동을 했던 그는 이제 누군가에게는 신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꿈이 되는 가수가 됐다. 상상만 해왔던 것들이 모두 현실이 됐다. 지난해에는 가수 데뷔 10주년을 맞아 공식 팬클럽을 창단했고, 팬미팅과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 등 풍성하면서도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영향력이 있는 가수가 된 지금도 그는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라디오, 각종 TV 프로그램, 음악 활동, 뮤지컬 등 쉴 틈 없이 더욱 성장하고 노력하고 있다.

‘비주류’에서 케이윌만의 방식과 절실함으로 11년이 지난 지금 주류가 된 케이윌의 앞으로 더 찬란히 빛날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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