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탐 루엉 동굴에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의 소년들이 구조되고 있다.
8일 밤 10시(한국 시간) 태국 당국에 따르면 동굴 탐험을 나섰던 소년들 중 4명이 구출돼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1∼16세의 유소년들로 구성된 축구팀 선수 12명과 20대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치앙라이주의 한 동굴을 탐험하던 중 홍수로 불어난 물 때문에 갇히게 됐다.
이후 실종 열흘 만인 지난 2일 영국 잠수부들에 의해 소년들이 동굴 깊은 바위 위에 웅크린 채로 발견됐다.
이날 발견 당시 소년들은 영양실조 등 건강상태는 좋지 않았을 뿐 아니라 동굴 안쪽에 물이 차오르는 긴박한 상태였다. 이에 태국 당국은 동굴의 수면을 낮추기 위해 물을 빼내는 등, 영국 잠수부들의 협조 아래 구조를 서둘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굴의 수면이 낮아 지면서 잠수부들은 입수를 감행,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동굴에 갇혔던 태국 소년들의 구조를 응원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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