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경기에서 승리를 이끈 잉글랜드 선수 해리 케인이 화제다.
7일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열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이 승리를 위해 득점 욕심을 포기했다.
이날 잉글랜드는 스웨덴에게 2대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해리 케인은 경기 전·후반 내내 잉글랜드 팀원들이 스웨덴의 견고한 수비문을 뚫고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6호골을 기록해 득점왕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해리 케인은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해리 케인은 스웨덴 수비수 여러 명이 자신에게 붙도록 유도하는가 등의 동료들에게 유효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 홋스퍼 FC 공격수에 소속된 해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다 득점 선수 중에서도 한 명으로 꼽힌다.
그러나 해리 케인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골 욕심을 내려놓은 채 오로지 잉글랜드 팀을 위해 헌신할 뜻을 내비쳤다.
스웨덴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해리 케인은 "우리는 정말 가족 같다.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고, 모두 잘 지낸다. 난 동료들을 형제라고 여기는데 그들도 똑같이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득점왕 관련 질문에 대해 "그런 기록을 생각도 하지 않았고, 알지도 못했다. 골을 넣든 도움을 하든 최대한 팀을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 년간 우승후보였던 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열심히 하고 팀으로서 믿음을 갖고 함께 뭉치는 게 중요하다"며 월드컵 우승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해리 케인이 스웨덴으로부터 승리의 기운을 가져온 가운데 잉글랜드가 4강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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