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과 송혜교 | ||
지난 17일 이탈리아의 남부 휴양지 시칠리아 섬으로 패션잡지 화보촬영을 떠났던 이병헌-송혜교 커플은 28일 오전 11시 2분 루프트한자항공 LH712 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그들을 취재하기 위해 대기중이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흰색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흰색 중절모에 선글래스를 착용한 복장이었으며, 송혜교는 출국 때와 똑같이 청바지에 회색톤의 니트 상의를 입고 선글래스를 쓴 간편한 캐주얼 차림이었다.
STV 히트드라마 '올인'에 연인 사이로 출연했다가 열애설에 휩싸인 이병헌(33)-송혜교(21) 커플이 아예 짝을 이뤄 이탈리아로 패션잡지 화보촬영을 떠났다가 28일 오전 동반 귀국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귀국하면서 마치 오랜 연인처럼 서로에게 애정이 듬뿍 배어있는 장면을 연출해 '드라마속의 설정이 현실화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입국 출구를 나와 공항청사에 들어선 두 사람은 항간에 나돌고 있는 '열애설'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 애정어린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입국장을 나올 당시 송혜교가 이병헌의 팔짱을 끼고 있었으며, 취재진이 몰려들자 이병헌은 송혜교를 보호하려는 듯 송혜교의 어깨를 자신의 팔로 감싸안고 청사를 빠져나가 대기중이던 각자의 승합차에 탑승했다.
승합차 탑승 전까지 행동을 함께 했던 둘은 언론에 열애설이 보도된 연예인으로서 흔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당초 취재진은 두 사람이 함께 귀국을 하더라도 각자 따로따로 행동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지만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이들은 취재진을 의식하지 않은 듯 연인처럼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 모습을 공항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저런 모습은 당연히 연인임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 아니냐"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는 등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송혜교는 이병헌과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냥 좋은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짤막하게 대답했으나 표정에선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아 '뭔가 좋은 일(?)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느낌을 강하게 줬다.
'올인' 방송 초기부터 지난 3일 드라마가 막을 내린 이후에도 이병헌과 송혜교는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게 아니냐'는 소문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다. 열애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두 사람은 '올인' 제작진 및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지난 10일 사이판 티니안 섬으로 단체 종영기념 보너스여행을 다녀왔고,이번에는 더 큰 위험 부담(?)을 무릅쓰고 단 둘만의 화보촬영까지 다녀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