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장기화 될 전망인 가운데 하청업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공급을 맡은 납품업체 대표 A씨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 대표는 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 위해 밤잠 설치며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심한 심적 압박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 대표가 운영하는 업체는 아시아나 항공과 납품 계약을 맺은 게이트고메코리아와 지난 1일부터 단기 위탁 생산 계약을 맺은 업체인 샤프도앤코와 함께 기내식 납품 준비해 주력해왔다.
그러나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은 일 2만5000식에서 3만식인데 샤프도앤코의 하루 생산량은 3000식 밖에 못 미친다.
이로 인해 기내식을 싣지 못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출발이 늦거나 기내식을 싣지 못한 채 출발하는 상황이 빚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A 대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아시아나 항공의 무리한 요구와 갑질 등에 대한 수사를 집중 수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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