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북상하고 있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경로가 예상된 것보다 동쪽으로 치우치며 한반도 내륙을 지나쳐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태풍과 장마전선이 겹치며 전국적으로 폭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이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철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김포공항과 울산공항 등에서 일부 항공기가 결항된 것은 물론, 장마전선이 머무른 전라남도 지역에 엄청난 피해가 발생해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전남 보성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쏟아져 내려간 빗물에 주차된 차량이 그대로 잠기는 상황이 발생, 이러한 폭우에 농작물 피해도 잇따라 발생했다.
한 주민은 MBN과의 인터뷰에서 "진정을 못하겠다. 가슴이 벌렁거려서"라며 "나 여기 온 지 50년이 넘었는데 이런 건 처음이다"라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제주도 등의 지역들은 대비태세를 갖추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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