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웅이 강간 혐의로 피소되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경찰은 21일, 강간 혐의로 피소된 트로트 가수 신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신웅은 지난 2014~2015년, 피해자 ㄱ씨 등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사고 있다.
신웅은 음반 작업을 함께하던 ㄱ씨를 겁탈한 후 "나도 남자다. 소주 한잔하고 털어버려라. 다 잊고 예전처럼 열심히 해보자"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피해자를 거듭 능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정을 가진 피해자 ㄴ씨는 "남편에게 차마 피해 사실을 말할 수 없었다"며 "지상파 음악 방송에 출연시켜주겠다는 각서를 받고 고소를 취하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신웅은 혐의를 묻는 취재진에 "남녀가 작업을 하다 보면 스킨십이 오갈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탄식을 자아냈다.
신웅은 '불륜 관계'를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그가 피해자들에게 건넨 각서 등을 증거 삼아 혐의를 적용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피소된 트로트 가수 신웅에게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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