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 한겨울 기자] 군산의 한 주점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의 범인이 세간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 전북 군산의 한 주점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의 방화범 A씨가 21일 경찰 진술에서 자신의 고의성을 드러내 빈축을 샀다.
앞서 방화범 A씨는 군산 주점 주인과 갈등을 빚은 끝에 가게 현관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질러 약 30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진술과정에서 A씨가 군산 주점 내에 사람들이 몰려들 때까지 몇 시간가량 기다린 사실이 불거졌다.
심지어 당시 A씨는 갑작스러운 화재에 당황해 대피하는 사람들이 나올 수 없도록 도구로 현관을 막아두는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져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방화범 A씨가 군산 주점 방화사건으로 치명적인 중상을 입은 것을 고려, 향후 그의 처벌 방향에 대해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