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모로코의 경기 일정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B조의 2차전이 치러진다.
역대 A매치 전적은 모로코가 1승 0무 0패로 앞서지만 FIFA 랭킹은 포르투갈이 4위, 모로코가 41위로 포르투갈이 모로코보다 무려 37계단 더 높다.
포르투갈과 모로코 모두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활약에도 스페인과 치열한 접전 끝에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모로코는 이란에게 0-1로 패배했다.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월드컵 첫 승전보를 울려야한다.
'축구의 신' 호날두가 있는 포르투갈은 조금 여유롭다. 마냥 방심할 수는 없지만 스페인과 무승부를 기록했고, 남은 팀은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 모로코와 이란이다. 남은 두 경기에서 연승을 거둔다면 조 1위 16강 진출도 가능하다.
반면 모로코는 어려운 앞날이 예상된다. 이미 이란전에서 패배를 기록한 모로코는 포르투갈, 스페인을 상대로 최소 1승 1무를 기록해야한다. '축구의 신'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은 모로코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스페인전에서 페널티킥과 프리킥 골을 포함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구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할 경우 월드컵 득점왕의 강력한 후보로도 올라선다.
그렇지만 이번 월드컵에는 이변이 많다. 일본은 콜롬비아를 2-1로 꺾으며 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를 격파했다. 최약체로 꼽히던 러시아는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모로코 역시 깜짝 놀랄 반전을 노린다.
포르투갈과 모로코 모두 월드컵 첫 승을 노리는 가운데, 승자는 어느 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