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여준영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네이처셀의 대표 라정찬에 대한 주가조작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라 대표의 주가조작 혐의 부분이 적용되면서 네이처셀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

라 대표는 허위·과장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주가가 상승한 네이처셀이 올해 3월 갑자기 폭락하면서 주가조작이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해 반려 처분을 결정이 내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1년 만에 14배 치솟았던 시세가 추락하면서 책임자인 라 대표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 투자자는 "시행착오로 이해하기에는 어설픈 연구가 반복되고 있어 믿을 수 없다"고 라 대표에 대한 해임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의 한 연구원도 마찬가지로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최근 투자했다가 급락하면서 큰 손실을 봤다"며 "지금은 매수 시점이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