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여준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이용이 세네갈 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11일(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평가전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대패했다.
이날 세네갈을 상대로 승리의 각오를 다져온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 맏형인 이용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용의 부상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 방어진이 무너지면서 세네갈에게 0대 2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용의 부상에 대해서는 신태용 감독이 후에 밝힐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그는 잦은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재활을 거쳤던 것으로 알려졌기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예전 부상 부위가 재발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앞서 이용은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부상으로 오랜 시간 슬럼프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용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알이 밴 줄 알았는데 극심한 통증이 오는 급성은 아니었다"며 "참고 운동하다보니 점점 통증이 심해졌다"며 경기를 뛰고 나서 통증이 심해졌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당시 이용은 "원래 축구하면서 많이 아프거나 수술한 적이 없는데 한국에선 병명을 못 찾았다"며 "유명한 탈장 전문 병원을 갔는데 탈장이 아니라고 하고 근육 문제라면서. 그런데 근육 부상치곤 너무 오래 갔다"며 일본에서 탈장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문 끝에 수술에 성공했다고 전한 이용은 "'선수 생명이 끝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용의 부상에도 세네갈을 이기기 위해 저력을 다한 한국 대표팀에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용은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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