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중도보수를 대변하는 후보인 점이 강하게 확인되면서 박 후보의 이름을 딴 ‘선영 펀드’ 모금액이 15억 원을 돌파, 모금 목표액 20억 달성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박선영 후보 캠프 관계자는 8일 "박선영 후보의 이름과 박 후보가 중도보수를 대변하는 후보라는 점이 이날 일제히 실린 신문 광고를 통해 알려지면서 선영펀드 가입액이 이날 오후 15억 원을 단번에 넘어섰다"고 밝혔다.
선영펀드는 박 후보가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내놓은 선거펀드로 지난 4일 MBC TV토론을 전후해 10억 원을 넘어섰고 9일 주말을 앞두고 5억 원이 더 모금돼 성공적인 선거펀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캠프 관계자는 "서울은 물론이고 일부 지방에서도 박선영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의 참여가 뜨겁다"며 "주말을 기해 펀드 모금액이 목표액인 2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최소액인 1만 원부터 10만 원 사이를 투자한 지지자가 많고 간혹 적잖은 금액을 투자자들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선영 후보 측은 "펀드 모금액이 지지도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20억 원을 완성하는 날 박 후보의 지지율도 날아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펀드 가입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원리금 상환 기간은 올해 8월 20일, 이율은 연리 3.6%로 일할 계산된다. 단, 중도 해약은 할 수 없다. 펀드 가입은 신청서를 먼저 작성한 뒤 지정 계좌로 약정금을 입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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