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정우영과 손흥민이 언쟁 논란에 휩싸였다.
7일 오후 9시 10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스타디온 티롤에서 한국과 볼리비아의 평가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 종료 직후 중계 카메라에 정우영과 손흥민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정우영이 얼굴을 찌푸린 채 손흥민 쪽을 향해 무언가 따지는 듯한 입모양을 연출했고, 옆에 있던 김영권이 정우영을 말리는 분위기를 형성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정우영과 손흥민의 때아닌 불화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정우영의 입모양을 "아니 XX, 싸가지 없게 하지 말라고"라는 뉘앙스로 해석하기도 해 파장이 일었다.
반면 축구대표팀 관계자 측은 정우영과 손흥민이 언쟁을 나눈 것이 아니라며 "경기 종료 직전 얻었던 프리킥 장면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 손흥민이 '조금만 더 늦게 차주지'라고 웃으며 말했고, 정우영이 '나는 킥하는 동시에 스타트하는 줄 알았지'라고 답한 장면"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정우영과 손흥민도 자신들을 향한 불화설을 인지하고 "어떻게 이런 영상이 나왔느냐"라고 웃어 넘겼다고 한다.
한편 정우영과 손흥민의 언쟁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