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욱 후보, "허성곤 후보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노무현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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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욱 후보, "허성곤 후보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노무현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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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남도당은 지금부터라도 내부의 적폐를 과감히 청산해야

▲ 송재욱 김해시장 무소속 후보 가 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주당 김해시장 후보의 불법선거자금관련 해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타운

7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송재욱 후보 (김해시장 무소속)가 민주당 허성곤 김해시장 후보의 불법선거자금관련 해서 자신이 일찌감치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파일을 제보 받았던 사실이 있다 면서 돈거래로 얼룩져 있는 허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 후보는 이날 “돈거래가 오고 갔던 흔적을 누구보다 질 알고 있지만 선거용을 이용해 거론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허성곤 후보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서 제보자를 겁박하는 행동은 적절하지 못하고 비열한 처사를 그냥 지켜 볼 수가 없었다. 허성곤 후보는 지금이라도 양심을 고백하고 사퇴 할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송재욱 후보 기자회견 발표문]

저 송재욱은 오늘 노무현의 고향 김해에서 또다시 불법 선거자금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습니다.

6월 5일자 데일리안이 보도한 기사는 전직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지난 보궐선거 역시 더러운 돈거래로 얼룩져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일찌감치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파일을 제보받았지만 선거에 활용할 생각이 전혀 없어 민주당 경남도당에 보고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경남도당은 저의 충심을 외면하고 이러한 사태를 불러왔습니다.

제가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이 일에 허성곤 후보측은 변명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허성곤 후보는 솔직하게 사실을 고백하시고 더 이상 김해에서 노무현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합니다.

비록 저를 버렸지만 제가 사랑하는 민주당 경남도당은 지금부터라도 내부의 적폐를 과감히 청산해 나가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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