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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LA 5시간 주파 초음속기에 새로운 기대2023년 취항 목표로 실용화 개발 중
김상욱 대기자  |  mobacl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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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2  16:36:45
   
▲ 승객 정원은 55명으로 콩코드의 92~128명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항공 운임은 미국 뉴욕에서 영국 런던까지 왕복 5,000달러(약 538만 원)선으로 기존 여객기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요금 수준이다. ⓒ뉴스타운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까지 약 5시간, 일본 도쿄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5시간 30분. 아시아와 미국을 기존 비행시간의 절반으로 비행하는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새로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초음속기로는 과거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콩코드’가 상업비행을 실현시킨 적이 있지만, 비용과 소음 문제에다 추락사고까지 이어져 지난 2003년 마지막으로 퇴역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복수의 신흥기업들이 새로운 모델의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나섬으로써 새삼스레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개발에 나선 기업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붐 테크놀로지(Boom Technology)이다. 투자자와 전략적 파트너가 이미 8천 500만 달러(약 914억 1천 750만 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오는 2023년에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휴처로는 영국의 버진 애틀랜틱 항공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일본항공이 지난해 12월 1000만 달러(약 107억 5천 500만 원)을 출자하고, 20대의 우선 발주권을 획득했다.

중국에서는 온라인 여행사로 아시아 최대인 C여행사가 처음으로 전략 파트너가 됐다. 중국 C 여행의 최고 상무책임자(CCO)는 “초음속기를 사용한 여행분야에서 중국은 앞으로 최대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국에서 소비자의 소득이 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상품보다 체험을 중시하는 풍조가 거세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붐 테크놀로지는 초음속 비행기술을 실증할 수 있기 때문에 2019년 중에 2인승 시제기 XB-1을 시험운항해볼 예정이며, 성공을 할 경우 실용화를 위한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계획에 따르면, 초음속 비행기는 마하 2.2, 시속 3,200km 이상의 속도로 비행한다.

초음속으로 비행하면 충격파에 의한 폭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콩코드에서는 이 폭음 발생 문제가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따라서 붐 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지금까지 약 1000종류의 설계를 해 시험해보았고, 적어도 30배의 정숙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체를 경량화하고, 연비를 향상시켜 기존의 알루미늄 합금(Aluminium alloy)보다 가벼운 탄소섬유(Carbon Fiber)를 사용하할 방침이다.

승객 정원은 55명으로 콩코드의 92~128명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항공 운임은 미국 뉴욕에서 영국 런던까지 왕복 5,000달러(약 538만 원)선으로 기존 여객기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요금 수준이다. 콩코드의 경우 11,000~13,000달러(약 1,183만원~1,398만 원)이었다.

개발사의 전망과는 달리 전문가들은 초음속기 개발에는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실용화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시엔엔(CNN)방송이 2일 보도했다.

초음속기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곳은 이 회사만이 아니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도 미국 항공기 업체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을 억제한 "X플레인"를 개발 중이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스파이크 에어로스페이스(Spike Aerospace.Inc)와 아에리온수퍼소닉(Aerion Supesonic), 영국의 하이퍼 마하(Hyper Mach)라고 하는 기업에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붐 테크놀로지의 최고경영자는 “기존의 2배 속도로 날면 세계는 2분의 1로 줄어든다. 아득한 저쪽의 땅이 낯익은 가까운 곳으로 여행지의 선택사항이 넓어진다"고 기대 섞인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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