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의 용병 투수 헥터 노에시가 경기장에서 손가락 욕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헥터 노에시는 30일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욕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기아 팬들은 그가 과거 약물을 복용했던 전력을 언급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헥터 노에시는 뉴욕 양키스 마이너 소속이던 지난 2006년, 경기력 향상 물질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지며 5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바 있다.
당시 헥터 노에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왔을때 나는 체격이 작았다. 그래서 동료들이 놀렸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화제를 먹었는데 그게 금지약물인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한편 헥터 노에시는 지난해 KBO 정규리그에서 승률 및 다승 등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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